▒ 2018 샴페인_최고의 빈티지가 될 수 있을까?
2018년 올해 프랑스 샴페인(Champagne) 지역의 포도 수확량은 우리가 기억하는 중의 가장 높은 생산량을 기록하는 해로 기억될 것입니다. 그만큼 올해의 포도 작황이 좋았다는 말이겠죠. 하지만 노련한 지역의 생산자들은 발 빠르게 적정한 생산량 조절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 샴페인_판매 예측에 따라 생산량을 정한다?
매년 최대 생산량을 결정하기 위해 수확 전 회의를 여는 Comite Champagne(CIVC)은 올해도 어김없이 7월 24일에 전체회의를 거쳐 헥타르 당 10,800kg으로 결정하였다. 이것은 작년의 양과 같으며 향후 몇 년간 샴페인의 소비량이 소폭 상승할 거라 예상했지만 2018년 올해는 샴페인 시장이 안정될 것이라는 지역의 기대가 반영되었다. 샴페인은 포도밭의 실제 수확량보다 판매 예측에 따라 생산량을 정하는 보기 드문 지역이다.
▒ 이렇게 포도가 많이 달린 적은 처음이야!
와이너리에서 70년 가까이 근무한 Hautvillers의 78세의 포도재배기술자인 Claude Castelina는 포도나무에 이렇게 포도가 많이 달린 적은 평생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아마도 올해의 수확량은 1970년과 1983년보다 더 많을 거라 모두 예상하고 있다.
▒ 샴페인 생산량을 늘리려고 하는 자!
하지만 CIVC의 올해 수확량 결정에 반대의견을 가진 이도 있었다. 바로 Vignerons Independents de Champagne의 Yves Couvreur 사장이다. 그는 CIVC가 결정한 10,800kg보다 700kg을 더 생산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700kg/ha 생산량이 증가하면 많은 독립 샴페인 제조사들의 재정적 압박이 완화될 수 있으며 수출시장에 대한 더 많은 투자를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생산량 제한으로 인해 포도 가격이 지속해서 상승하면 1991년과 같은 위기를 겪게 될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었다. He Said "포도 가격은 '89년과 '90년에 급격히 상승한 후 급기야 '91년에는 30%가량 떨어졌다. 당시 많은 재배자에게 심각한 타격을 주었으며 또다시 그러한 상황을 겪는 것을 원치 않아요. 우리는 지난 여러 해 동안 어려움을 겪었고 오랜만에 찾아온 이 건강하고 풍성한 포도의 수확을 억제하는 것이 유감일 뿐입니다."
▒ 샴페인 생산량을 줄이려고 하는 자!
그런데도 불구하고 모든 사람이 지나치게 많은 수확이 반드시 품질을 향상하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믿는 것은 아닙니다. Champagne La Closerie의 소유주인 Jerome Prevost는 최악의 해로 기억되는 2017년에 서리로 인해 막대한 손실을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수확량을 제한하기 위해 꽃 순을 세 번씩이나 질렀다고 합니다. 한술 더 떠 Tarlant는 봄에 수확량을 제한하려고 했지만 이미 포도나무에 너무 많은 포도가 열린 것을 알고 실제 샴페인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녹색 수확을 시작하게 되었고 포도가 고르게 익을 수 있도록 포도의 수를 3분의 1까지 떨어트렸다고 한다.
▒ 자연이 만들어낸 작품
올해 기록적인 포도 생산량을 기록하게 된 이유 중 하나는 봄 서리와 곰팡이로 인해 이전 두 해의 수확량이 적었던 것이 여러 가지 이유 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다. 2003년과 2004년처럼 말이다.
높은 기온이 가까운 미래에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우박과 폭풍은 여전히 위험으로 남아있다. 그리고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로 인해 와이너리의 원활한 물 공급에 제약이 생기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여러 요인이 포도의 무게뿐만 아니라 익는 것에도 영향을 미치고 특히 8월 중순에 습해를 입게 되면 보트리티스(Bortytis)가 극성을 부리게 된다. 그래서 8월의 마지막 10일 동안 본격적인 수확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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